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 이희호 여사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1년 전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은 판문점에서 고 이희호 여사에 대한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했죠.
남북관계에 순풍이 불던 때입니다.
『박지원 전 의원 (오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그때만 해도 서로 남북 간에 대화가 있었고 좋았는데 이렇게 갑자기 통신선 4개를 차단시켜버리는 것은 북한이 지나치지 않는가』
1년이 지난 지금, 북한은 다시 우리나라를 적으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의 매체들은 남한을 향한 각계각층 인사들의 비난을 앞다퉈 소개하며 적개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남측을 적대시하는 분위기가 북한 사회 전반을 뒤덮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전역에서 남한을 향한 규탄 시위를 벌인다는 것은 당분간 남북관계 개선, 할 생각이 없단 뜻일 겁니다.
이를 바라보는 미국,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다. 외교와 협력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공식 논평하며 대북 경고 메시...